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가 25일 오전, 미국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 떴습니다.
싸이의 등장에 수많은 언론의 취재열기로 공항이 들썩였는데요.
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기자로 변신한 조정린과의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.
[현장음: 조정린]
뉴욕에 내리자마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 스케줄이 뭡니까?
[현장음: 싸이]
아.. 어우 근데 목소리가 톤이 진짜 이렇게 미디어 톤으로.. 갑니까?
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와 미키마우스 티셔츠, 스프라이트 재킷을 매치해 깜찍하고도 개성만점 공항패션을 선보인 싸이!
그는 미국 활동을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전했는데요.
[인터뷰: 싸이]
Q) 앞으로의 각오는?
A) [강남스타일]이 막판에 국내 팬들에게 별명이 사고 스타일이었거든요 [젠틀맨]도 조만간에 사골맨 소리 들을 것 같아요 한 석 달 넉 달은 부르고 다녀야할 것 같고 지금 7월까지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
여느 때 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싸이는 가왕 조용필과 배철수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
[현장음: 싸이]
며칠 전 쇼케이스에서 조용필 선배님이 칭찬을 굉장히 크게 해주셨더라고요 최근 며칠 동안에 조용필 선배님과 배철수 선배님한테 2연타로 칭찬을 받았거든요 이틀 동안에 한국가수로 살면서 그 두 분한테 칭찬 받으면 더 할 바는 없는 것 같아요
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기도 했는데요.
[인터뷰: 싸이]
Q) 류현진 선수 응원은 어떻게?
A) 등판하는 날 제가 관람을 원래는 가려고 했었는데 관람을 가는 게 류현진 선수에게 응원을 하는 건지 아니면 약간은 부담 혹은 제가 이렇게 방해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직접 본인한테 물어보려고요 제가 언제 갔으면 좋겠냐고..
[인터뷰: 싸이]
Q) 국민들에게 한 마디
A) [젠틀맨] 뮤직비디오가 참 말이 많거든요 이번에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올라갔구나 생각을 해요 저는 옛날부터 그렇게 막 고급은 아니었는데 가서 파이팅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.
뉴욕행 비행기에 오른 싸이는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방송출연 등 앞으로 미주, 유럽, 아시아를 순회하며 [젠틀맨]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인데요.
이 시대의 진정한 젠틀맨! 싸이의 무한질주~ [생방송 스타뉴스]가 응원하겠습니다.